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매년 돌아오는 성과관리 시즌이 마치 연례행사처럼 느껴질 때가 많습니다. 다들 MBO(목표관리제)나 OKR을 도입한다며 화려한 용어를 쏟아내지만, 사실 실무자 입장에서 가장 궁금한 건 '그래서 내 연봉이 오르나?' 혹은 '이 업무 매뉴얼 양식대로 하면 진짜 내 성과가 증명되나?' 같은 현실적인 지점들입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성과관리 시스템은 생각보다 완벽하지 않습니다. 성과관리, 왜 서류에 불과할까 많은 직장인이 저지르는 가장 흔한 실수는 성과를 '기록의 양'으로 치환하는 것입니다. 지난 프로젝트의 간트차트를 꼼꼼하게 채워 넣으면 높은 점수를 받을 거라 생각하죠. 하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다릅니다.…
직장 생활을 하다 보면 매년 반복되는 루틴이 있다. 연말에 한 해를 반성하고 연초에 새로운 다짐을 적어 내려가는 일이다. 하지만 1월이 채 지나기도 전에 다이어리는 책상 구석에서 먼지만 쌓여간다. 왜 우리의 목표는 매번 이런 허망한 결말을 맞이하는 것일까. 이는 단순히 개인의 의지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목표를 설정하는 기술 자체가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대부분은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에만 집중할 뿐 그것을 어떻게 측정하고 달성할지에 대한 구체적인 경로를 설계하지 않는다. 막연하게 열심히 살겠다는 태도는 마치 나침반 없이 망망대해를 항해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회사에서는 매출액이나 성장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