큐베이스 설치하고 바로 시작하는 큐베이스 실전 가이드

큐베이스

큐베이스로 보컬 녹음 준비하기

녹음 전 1시간은 설정 시간입니다. 큐베이스에서 새 프로젝트 템플릿을 만들고 입력 채널, 샘플레이트, 버퍼 사이즈, 레이턴시 보정값을 미리 저장해 두면 반복 작업에서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보컬학원에서 레슨을 녹음하거나 집에서 데모를 만들 때, 오디오 인터페이스의 입력 게인을 적정 수준으로 맞추고 트랙에 프리롤과 프리게인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이크 위치와 팝 필터, 소음원 차단 같은 물리적 준비와 함께 큐베이스의 리얼타임 모니터링 및 리플레이 기능을 확인하면 녹음 품질이 안정적으로 올라갑니다.

입시MR과 믹싱 핵심 프로세스

입시MR을 만들 때는 먼저 원본의 보컬을 제거하거나 별도 보컬용 트랙을 남겨 두는 워크플로우가 필요합니다. 큐베이스에서는 트랙 분리, 보컬 리덕션, 리버브·딜레이의 send 처리를 통해 공연용 MR과 심사용 스템을 각각 출력할 수 있습니다.

믹싱에서는 숫자로 체크리스트를 만드세요. 1) 게인 스테이징, 2) 기본 EQ로 영역 정리, 3) 보컬 컴프레션으로 안정화, 4) 리버브·딜레이로 공간감 부여, 5) 그룹 버스에서 글루(Glue) 처리 및 최종 라우팅. 출력 포맷과 음량 표준(LUFS)은 미리 정해두고, 큐베이스의 내보내기 옵션으로 스템과 스테레오 MR을 각각 렌더해 두면 입시 제출 준비가 수월합니다.

악보 편집과 편곡 워크플로우

악보조옮김이나 편곡 작업을 할 때 큐베이스의 스코어 에디터는 초안 제작과 교정에서 강력한 도구가 됩니다. MIDI로 입력한 멜로디를 스코어로 변환한 뒤, 음표 길이·리듬·표정 기호를 수정하면서 악보를 정리하세요. 자동화나 휴먼라이즈 기능을 이용하면 기계적인 연주를 자연스럽게 만듭니다.

편곡 단계에서는 코드 트랙을 활용해 화성 진행을 빠르게 실험하고, 패턴을 복제해 구조를 잡은 뒤 아르페지오나 스트링 파트 같은 요소를 스테링할 때 가상악기 설정과 샘플 라우팅을 조정합니다. 악보 출력용 PDF와 함께 DAW 내 스템도 정리해 두면 연주자 전달과 편집이 쉬워집니다.

복식호흡과 보컬 레코딩 필수 팁

보컬 레코딩의 기술적인 부분만큼 중요한 것이 호흡 관리입니다. 복식호흡은 프레이징을 길게 유지하고 노이즈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녹음 전 짧게 3분 루틴을 만들어 복식호흡으로 호흡 타이밍을 맞추면 takes 간 일관성이 높아집니다.

녹음 팁으로는 마이크와 입 사이 거리 고정, 프리앰프 게인 최소화, 로우컷으로 저주파 제거를 권합니다. 녹음 후에는 컴핑으로 최상의 프레이즈를 조합하고, 숨소리 편집이나 페이드 처리로 자연스럽게 마무리하세요. 큐베이스의 편집 기능을 템플릿화해 두면 보컬학원 녹음이나 입시MR 제작 때 반복되는 작업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